韓총리 "부동산 안정·조세 합리화, 미룰 수 없는 과제…세심하게 설계해야"

  • 고위당정협 참석…세제개편·수도권 공급·민생법안 점검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주택공급 관련 서울 구청장 간담회에서 이승로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성북구청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주택공급 관련 서울 구청장 간담회에서 이승로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성북구청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는 23일 “부동산시장 안정과 조세제도 합리화 등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놓여 있다”며 부동산 세제와 주택 공급 정책을 세심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세제개편과 부동산 문제는 국민의 관심과 체감도가 높고, 작은 제도의 변화도 국민 생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여러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접근해야 한다”며 “2026년 세제개편안과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을 어떻게 신속하게 추진할 것인지, 민생법안 추진 방안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내용을 당정청이 함께 점검하고 보완해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도록 움직여야 한다”며 정부가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기보다 당과 청와대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기국회와 관련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국정감사를 비롯한 국회의 주요 일정이 이어진다”며 “정부 정책의 내용과 취지를 국민께 설명드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에서도 현장에서 국민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짚어준다면 정부 정책의 성과를 제대로 전달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회 일정에서 당정 간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집중호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사실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제는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고 안전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