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했다. 전날 5%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 장기금리 상승 부담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4%대 급락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73포인트(0.46%) 오른 6884.3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2.63포인트(1.35%) 내린 6759.95에 출발한 뒤 낙폭을 줄였고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4726억원, 721억원, 27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개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상승 전환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95%), SK하이닉스(3.02%), 현대차(0.24%), 삼성물산(4.55%), 삼성생명(6.40%), KB금융(1.88%)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스퀘어(-0.36%), 삼성전기(-5.59%), LG에너지솔루션(-3.07%), 삼성바이오로직스(-1.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마이크론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발표에 따른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 등 일부 기술주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성장주 투자심리 위축과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6포인트(4.69%) 내린 801.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16.84포인트(2.00%) 내린 824.05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3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7억원, 29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6.33%), 에코프로(-6.13%), 에코프로비엠(-7.36%), 레인보우로보틱스(-3.39%), 주성엔지니어링(-6.09%), HLB(-2.63%), 원익IPS(-7.46%), 리노공업(-6.19%), 이오테크닉스(-3.73%), 펩트론(-2.96%)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