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배 레버리지로 24시간 거래…삼성전기·한미반도체도 포함
국내 당국 요청 아닌 자체 결정…MEXC·XT닷컴도 유사 상품 상장
6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어 두 번째…자본시장법 저촉 논란 재점화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부터 국내 상장 주식인 네이버, LG전자, 삼성전기, 한미반도체, KODEX 200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을 거래지원(상장)하기 시작했다. 해당 상품들은 최대 20배 레버리지로 휴일 없이 24시간 매매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한때 한국인 계정에서도 거래됐으나 현재는 접근이 차단된 상태다. 업계는 이에 대해 국내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닌 바이낸스가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 상장된 상품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네이버·LG전자·삼성전기·한미반도체 4개 종목과 코덱스(KODEX) 200 상장지수펀드(ETF) 가격을 추종한다.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베팅하는 파생상품 구조로, 결제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로 이뤄진다.
바이낸스는 지난 6월 2일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한 20배 레버리지 무기한 선물을 출시한 바 있다. 같은 달 22일에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코스피 3배 레버리지 ETF 'KORU'를 추종하는 선물 상품을 상장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상품들은 현재 최대 50배까지 레버리지를 걸 수 있는 상태다.
한편 국내 자본시장법 적용 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표 상장사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한 고위험 파생상품이 해외 거래소에서 잇따라 출시되면서다.
미신고 해외 거래소인 MEXC와 XT닷컴도 네이버·LG전자 등을 추종하는 최대 20배 레버리지 무기한 선물을 상장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