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李 정부 부동산 대책 뒷받침…신속한 입법 나설 것"

  • 최고위서 "빠른 이행 사항 점검으로 주거 안정 실현"

  • 野 향해 "기다렸다는 듯 묻지마 비난…법안 처리나 협조하라"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14일 인허가 단축·택지 확보 등 관련 법안의 신속한 입법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정부의 공급 대책 실행에 전향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출범한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공급·세제·금융 등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이행 사항을 빠르게 점검하겠다"며 "인허가 기간 단축과 택지 확보 등 필요한 법안도 신속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전문가 등이 제시하는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소유자의 내 집 마련과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 대행은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이 발표되자 '위선'·'맹탕' 등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공급 방안이 발표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묻지마 비판에 나섰다. 협력할 부분은 적극 협력하겠다던 오 시장도 '실거주 집착 정책'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정부를 비난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오 시장에게 묻는다. 국민들의 책임은 다하지 않으며 말 폭탄만 늘어놓는다고 주택 공급 속도가 빨라지는가"라며 "부동산 공급 촉진을 위한 법안 처리를 한사코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무슨 염치로 공급을 입에 올리는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 대행은 오는 17일 전당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이날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소회도 밝혔다. 한 대행은 "지난 6월 25일 대행의 소임을 맡은 지 어느덧 두 달이 흘렀다"며 "일하는 국회의 문을 열었고, 검찰 개혁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완수했다.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해준 최고위원님들께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