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택시장 TF 출범 "모든 역량 동원해 전폭 지원"

  • 국토부·재경부·금융위와 첫 회의…한병도 "주거 사다리 복원"

  • TF 단장 한정애 "정부·서울시, 주택 공급 공감한 만큼 협력해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TF 제1차 회의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TF 제1차 회의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인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 모든 역량을 동원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을 향해 "부동산 정책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협조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TF'를 출범, 국토교통부·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와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해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 지도부와 단장을 맡은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박상혁·김영배·복기왕·오기형·김남근·김영환·박민규·이해식·정태호·안태준·이연희 의원 등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재정경제위원회·정무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자리했다.

한 대행은 국민 주거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공급·세제·금융을 아우르는 정책을 정부와 점검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예고했다. 한 대행은 "당정이 더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았으면 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전이 중요한 만큼 당정이 머리를 맞대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협력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장은 "단기간 내 공급 가능한 비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모듈형 주택 등을 통해 과감히 공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국민의힘을 향해 여야가 모두 부동산 공급 대책의 필요성을 확인한 상황 속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정부의 공급 대책에 협조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은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는 방안은 공급'이라 주장하며 정작 정부의 공급 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법안 의결을 가로막고 있다"며 "민생을 볼모로 잡는 정치를 그만두고 지금이라도 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한 의장도 "정부의 9·7 대책 이후 8개월이 넘도록 후속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국민의힘도) 부동산 공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