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4%대 급락에 6200선 '털썩'…코스닥 5거래일 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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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6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4% 넘게 급락하며 6200선까지 밀려났다. 장중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반면 코스닥은 5거래일 째 상승하며 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19.51포인트(1.81%) 내린 6478.75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이후 오전 10시 18분 경 매도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24번째 매도사이드카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3271억원, 122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조3390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0.07%), SK스퀘어(-13.14%)의 낙폭이 거셌다. 이외에 삼성전기(-8.92%), 삼성전자(-6.50%), 삼성물산(-4.17%), 삼성생명(-3.57%), 현대차(-1.36%)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7%), LG에너지솔루션(2.24%), 삼성바이오로직스(1.27%), KB금융(0.29%)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포인트(0.26%) 오른 801.6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15포인트(0.27%) 내린 797.44에 출발해 상승 전환하며 8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장 중 813.54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지수는 지난달 31일부터 5거래일 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9억원, 1615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외국인은 24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5.96%)를 비롯해 알테오젠(5.60%), 에이비엘바이오(3.62%), 에코프로(1.82%), 에코프로비엠(0.98%), 리노공업(0.60%), HLB(0.57%), 레인보우로보틱스(0.5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6.65%)과 원익IPS(-5.22%)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메모리 관련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반도체 업종이 급락하며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며 "장 중 낙폭이 확대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재, 철강 업종으로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