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8년 UN해양총회 준비 본격화…범부처 기획단 출범

  • 해양 AI 전환·북극항로 등 주요 의제 논의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사진아주경제DB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193개 유엔(UN) 회원국 등이 참여하는 제4차 UN해양총회의 2028년 국내 개최를 앞두고 범부처 준비조직을 가동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 외교부와 기획예산처, 행정안전부가 참여하는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을 출범하고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준비기획단은 단장과 부단장 아래 기획총괄팀, 재정인프라팀, 대외협력팀 등 3개 팀을 두고 운영된다.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UN 회원국 및 국제기구와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UN해양총회는 193개 UN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시민사회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와 해양오염 등 주요 해양 현안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지난해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총회에는 정상급 인사 60여명을 포함해 약 1만5000명이 참석했다.

제4차 총회는 2028년 대한민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한다. 해양수산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과 북극항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2030년 이후 국제사회의 해양 협력 방향도 논의한다.

서정호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장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에 걸맞은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