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증시 홀짝 도박판 돼...국정조사·특검해야"

  • "청와대, 현실 상황 인식 못하고 남의 일처럼 침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된 것에 대해 "증시가 홀짝 도박판이 됐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순한 실정을 넘어서서 국정조사하고 특검을 통해서 수사해야 될 범죄 행위에 가까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스피는 5000선으로 내려앉았고, 코스닥은 이재명 정권 시작하기 전으로 돌아갔다"며 "월간 기준 코스피 하락률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개인도 외국인도 떠나는 증시를 기관이 홀로 떠받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우리나라 변동성이 큰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역동적으로 투자하는 시장 특성과 맞물려 있다', '우리 시장만 그런 것은 아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브라질에서 국민들 염장 지르는 구질구질하는 변명을 늘어놓았다"며 "여기에 한마디만 더 보태면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못 탈 줄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렇게 현실 상황 인식을 못하고 대통령도 빚내서 투자하라고 했다가 이 지경까지 왔는데 남의 일처럼 침묵만 하고 있다"며 "이제 국정조사와 특검이 답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