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공장 방문…'중요한 시장' 강조
“지속가능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고, 파워트레인 현지화를 더욱 적극 추진해야 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방문한 현대차 브라질 공장 내 중남미권역 R&D센터에서 연구진을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연계해 정 회장은 한국 경제사절단으로 브라질을 찾았다.
2016년 설립된 중남미권역 R&D센터는 초기 중남미 현지 차량 인증과 법규 대응 등 맡은 업무 영역이 점차 확대해 왔다. 연구 인력을 증원하고, 브라질과 중남미 시장 특화 개발 역량을 확충하는 등 현지 R&D 기능을 지속 강화 중이다.
이어 생산공장을 찾은 정 회장은 지난달부터 만들기 시작한 ‘i20’와 스포츠유틸리티(SUV) 대표 차종인 ‘크레타’의 생산 품질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올해 3월 누적 생산 250만대 돌파라는 성과를 거둔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13년 만에 250만대 생산 돌파 기록을 세운 건 브라질 공장 직원의 헌신과 팀워크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브라질은 현대차 글로벌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지금까지의 성과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장을 둘러본 정 회장은 업무보고를 받고, 생산·판매 분야에서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그는 “브라질 산업 환경 변화와 새로운 경쟁 국면을 맞아 여러 도전과 과제가 존재한다”며 “브라질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구성원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한편 고객으로부터 신뢰·사랑받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 공고히 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현지 협력사를 통해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분야와 미래 기술에 2032년까지 총 11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