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신장식 "검찰 개혁 완수" 공감대…민생 위한 범여권 논의도 예고

  • 한병도 "혁신당, 국민주권 정부 세운 동지…과제 함께 풀어야"

  • 신장식 "형사소송법 개정안 가결까지 맨 앞에서 손 붙잡겠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가 28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가 28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과 신장식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가 검찰 개혁 완수와 민생 개혁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특히 양당은 민생 과제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범여권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과 신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12·3 비상계엄 극복과 빛의 혁명을 통해 국민주권 정부를 세운 동지로서 양당 간 더 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 대행은 "민주당과 혁신당은 생사고락을 같이한 전우이자 사회 대개혁을 이끌 동반자"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혁신당과 개혁 과제를 이끌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대표를 향해선 오는 30일 본회의 상정이 예고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비롯해 검찰 개혁을 함께 완수하자며 "(혁신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개혁 과제 완성, 민생 회복까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층 더 넓은 협력체계로 산적한 과제를 풀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신 대표도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2024년의 기록이 새록새록하다"면서도 검찰 개혁 완수를 위해 민주당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 형사소송법이 상정되고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예상된다. 필리버스터를 종결하고 (개정안이) 가결될 때까지 혁신당이 맨 앞에서 손을 붙잡겠다"고 화답했다.

또 검찰 개혁에 이어 민생 개혁을 빠르게 추진할 때라며 "민주당과 혁신당의 원내 지도부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과 개혁 과제를 위해 물 샐 틈 없이 연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대행과 신 대표는 범여권 5개 정당(민주당·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참여해 주요 정책과제를 선정,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철 민주당 대변인은 회동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 개혁을 시급히 처리할 민생 정책 과제를 검토, 5개 정당이 주요 정책 과제를 속도감 있게 선정 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회동에서는 신 대표가 지난 27일 조정식 국회의장에게 요구했던 정치개혁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명희 혁신당 대변인은 "일단 검찰 개혁 완수에 (양당이) 크게 공감했다. 검찰 개혁을 위해 끝까지 함께 뜻을 맞추자고 했다"며 "이후 민생행보에 집중하자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정치개혁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