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전食후] 코스피, 장중 9%대 급락…6200선 내주고 서킷브레이커 발동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548포인트526 내린 640027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2273포인트297 하락한 742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5.48포인트(5.26%) 내린 6400.27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22.73포인트(2.97%) 하락한 742.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코스피가 장중 9% 넘게 급락하며 62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된 데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1.83포인트(9.20%) 내린 6133.9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5.48포인트(5.26%) 하락한 6400.27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 오전 9시 14분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전 10시 13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들어 8번째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역대 발동 횟수로는 14번째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발동 시 모든 주식 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628억원, 5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조1071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0.43%), SK하이닉스(-12.39%), SK스퀘어(-13.78%), 삼성전기(-15.25%), 현대차(-7.94%), LG에너지솔루션(-4.95%), KB금융(-2.20%), 삼성생명(-9.63%)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4%)는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54포인트(7.13%) 내린 710.3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73포인트(2.97%) 하락한 742.13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 7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4.81%), 에코프로(-7.32%), 에코프로비엠(-7.33%), 레인보우로보틱스(-10.20%), 주성엔지니어링(-11.87%), 리노공업(-10.17%), 원익IPS(-14.34%), HLB(-4.45%), 에이비엘바이오(-4.55%), 파마리서치(-0.14) 등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