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브라질리아 일정 마치고 상파울루로…경제외교 이어간다

  • 금속노조 사무실 방문·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공군기지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공군기지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상파울루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7시 42분께 차량을 타고 브라질리아 공군기지 활주로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시 착용했던 빨간색·파란색·흰색이 섞인 넥타이에 회색 정장 차림이었고, 김 여사는 분홍색 투피스를 입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치아구 포지우 브라질 외교부 의전장과 수잔 클리방크 외교부 아태차관보, 파울루 마틴스 외교부 아태국장 등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클리방크 차관보가 "다시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마틴스 국장은 "브라질리아가 좋으셨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포지우 의전장은 공군 1호기 트랩 앞에서 "지난 2월 이후 이곳에서 다시 뵙게 돼 좋았다. 편안한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탑승 직전 뒤를 돌아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든 뒤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140분 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를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양국은 핵심광물과 에너지, 방산, 항공우주, 문화·교육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하고 양해각서(MOU) 7건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상파울루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룰라 대통령이 노동운동을 시작한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노동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포 오찬 간담회를 통해 현지 한인사회를 격려하고,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기업 간 투자와 산업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