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했으나 0대 1 패배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대 1로 패배했다.
1승 1패(승점 3·골 득실 0)가 된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달린 멕시코(승점 6·골 득실 +3)는 남은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와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 지었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대 1로 비기면서(나란히 1무 1패·승점 1), 한국은 조 1위의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날 3-4-2-1 전형에서 2선 자원으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를 여러 차례 보여주면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한국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 초반 집중력 저하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5분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김승규(FC도쿄)가 수비수 이기혁(강원FC)과 충돌하며 공을 놓쳤고, 흐른 공이 루이스 로모에게 향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한국은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멕시코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0대 1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이강인은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승리하려고 준비했는데, 패배해서 아쉬운 마음이 너무 크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월드컵 무대인 만큼 더 잘 준비해야 될 거 같다"면서 "이미 경기는 지났으니까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32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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