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만서 팔라우 선적 세테벨로호 기관실 정밀 타격
인도, 미국 대사대리 불러 항의…IMO도 강력 규탄
미군 "대이란 봉쇄 이후 8척 무력화·134척 회항"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중부군사령부(CENTCOM)는 전날 성명을 내고 "지난 9일 오후 11시 14분 오만만을 지나던 팔라우 선적 유조선 M/T 세테벨로호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CENTCOM은 이 유조선이 봉쇄 조치를 어기고 이란산 석유를 운송하려 했으며, 미군 지시에 반복적으로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군 항공기는 세테벨로호 기관실을 겨냥해 정밀탄을 발사했다. CENTCOM은 지난 8일에도 이란으로 향하던 팔라우 선적 유조선 M/T 마리벡스호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지난 4월 13일 대이란 해상 봉쇄를 시작한 뒤 명령을 따르지 않은 선박 8척을 무력화하고 134척을 회항시켰다. 인도적 지원 선박 42척은 통항을 허용했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세테벨로호에는 자국민 선원 24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21명은 구조됐고, 실종됐던 3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인도는 전날 자국 주재 미국 대사대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했다. 인도 외교부는 성명에서 미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이 지역 선박을 향한 계속된 공격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도 세테벨로호 타격을 규탄했다. 그는 “선원의 생명과 국제 해운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IMO는 지난 2월 28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과 주변 해역에서 국제 선박을 향한 공격 43건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I자동번역자막] [현장영상] 젠슨 황이 한국 판도 뒤집나...새만금 참여까지?](https://i.ytimg.com/vi/N4BghlYefB8/hq720.jpg)

![[현장영상]](https://i.ytimg.com/vi/YvMD-jxMwjQ/hq720.jpg)

![[속보] 이재명 대통령,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한성숙 장관 임명](https://i.ytimg.com/vi/HRkDDy2sRUA/hq72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