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26억달러 증가하며 4430억달러를 넘어섰다.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431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말(4405억6000만 달러)보다 26억 달러 증가한 규모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 주로 기인했다. 외환보유액은 2024년 말 4156억 달러에서 지난해 말 4280억5000만 달러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0월 말에는 4430억 달러를 웃돌았다.
자산별로 보면 외환보유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3824억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5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전체 외환보유액의 86.3%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가증권에는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이 포함된다.
반면 예치금은 362억7000만 달러로 전월(299억5000만 달러)보다 63억2000만 달러 늘었다.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다. 유가증권 보유액 감소에도 예치금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외환보유액 증가를 이끌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4억1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7000만 달러 감소했다. IMF 포지션도 42억5000만 달러로 5000만 달러 줄었다. 금 보유액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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