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2758억…전년比 8.2%↑

  • 영업이익 3665억…전년比 11.5% 증가

  • 이자비용 3.1% 증가…실질연체율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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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현대카드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원 수와 신용판매 취급액이 늘어난 가운데 금융자산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현대카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758억원으로 전년 동기(2550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3조4080억원으로 13.0% 늘었고, 영업이익은 3665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회원 수와 신용판매 취급액도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본인회원 수는 1287만명으로 전년 동기(1261만명)보다 26만명(2.0%) 늘었다.

본업인 신용판매 취급액은 3분기 누적 136조3004억원으로 전년 동기(132조6253억원)보다 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시불 취급액은 117조8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고, 할부 취급액은 18조4237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도 확대됐다. 3분기 말 금융상품 자산은 8조4033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7336억원) 대비 8.7% 늘었다. 전체 상품자산은 25조2720억원으로 8.1% 증가했다.

다만 조달 비용과 대손 비용은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비용은 57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늘었으며, 대손비용은 5094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대환대출을 포함한 실질 연체율은 1.06%로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대환대출을 제외한 일반 연체율도 0.79%에서 0.75%로 0.04%포인트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 비율은 443.1%에서 532.7%로 상승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테크 전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건전성 중심 경영을 통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연체율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