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대사와 '난기류' 발언 얘기…안전벨트 매면 문제 없어"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한미 관계가 파탄됐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양국 간에 자질구레한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잘 조율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어제 미셸 스틸 대사와 조찬을 했는데 '터뷸런스(turbulence·난기류)'라는 말을 왜 했냐고 물어봤다"며 "비행기가 터뷸런스를 통과할 때에는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저의 말에 스틸 대사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가 얘기한 것도 그런 맥락이 아니었다"며 "현지 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틸 대사는 지난 21일 "한국과 미국이 일종의 터뷸런스를 겪고 있다"고 발언했다. 앞서 강 대사도 주미 대사관에서 열린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백악관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이 한국에 대한 정보 공유를 제한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한미 관계 이상설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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