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김지용 중수청장 "한동훈 딸 사건 일부 암장으로 보여"

  • "현재 고발장 접수돼 검토 중"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도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도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일부 암장(은폐) 측면이 있다면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청장은 26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전 법무부 장관의 사건이어서 검경이 사건을 덮었는지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경찰과 검찰이 스스로 알아서 수사하지 않은 암장처럼 보인다는 정 의원 주장엔 "일부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한 의원 딸의 봉사활동 기록에 아직 하지도 않은 활동이 기재돼 있고, 국제고 재학 중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법학·경제학·AI공학 등을 총망라한 논문 9편을 썼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정 의원의 유사 질의에도 고개를 끄덕이거나 "네"라고 답하며 대체로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청장은 '이 사건을 어떻게 보냐'는 정 의원 질의엔 "현재 고발장이 접수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틈도 빈틈없이 수사해 달라'는 요구엔 "(정 의원 지적을) 유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