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 자동차 산업이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 잠식됐다고 주장하며 "나는 이를 모두 되찾고 있다. 그들은 25%의 관세를 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나는 관세를 낮게 유지해 왔다"며 "그들이 미국에 들어와 우리를 이용하려 한다면 관세를 50%까지 올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기업들이 미국을 이용한다는 발언의 구체적인 의미나 관세 인상 대상, 시행 시점 등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서도 군사 공격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며 합의를 압박했다. 그는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란을 완전히 끝장낼 것인지, 아니면 합의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끝장내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백악관에서 취재진이 대이란 공격이 임박했는지 묻자 "말해주지 않겠다. 오늘은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에도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군사 충돌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선거 이후에는 제한적인 공습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3자 협상에 대해서는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회담이 "곧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 이후 폭스뉴스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에게 불리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폭스뉴스는 공화당 후보들의 경쟁자들에게 너무 많은 방송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공화당 후보들은 언론에서 철저히 배제되고 있는데 폭스뉴스도 이를 바로잡기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접전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실제로 접전이라면, 오직 그 때문"이라며 언론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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