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3년 만에 워크아웃 종결…'SB대선'으로 사명 변경

  • 수은 등 채권단 신규자금 17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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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수출입은행]
대선조선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3년 만에 종결됐다. 사명도 'SB대선'으로 바꾸며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선조선에 대한 금융채권자협의회 워크아웃을 종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선조선은 원가 상승과 공정 지연 등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2023년 10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에 따라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채권단은 신규 자금 1700억원과 보증 100억원 등을 지원하며 경영 정상화를 도왔다.

대선조선은 워크아웃 기간 수주한 선박 18척을 모두 인도하며 사업 정상화에 주력했다.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1월 영도조선소를 매각하고 다대조선소로 사업장을 일원화해 운영 효율화도 추진했다.

대선조선은 경영 정상화의 마지막 방안으로 올해 1월부터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했으며, 공개경쟁입찰 등을 거쳐 투자 예정자로 선정된 SB선보와 지난 7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SB선보가 지난 21일 신주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대선조선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에 따라 대선조선은 채권단 관리 체제를 마무리하고 독자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서게 됐다. 사명도 SB대선으로 변경했다.

수은 관계자는 "SB선보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기존 SB선보의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기술과 대선조선의 생산 인프라를 결합한 사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대선조선 워크아웃 종결은 부산 지역 고용 안정과 조선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구조조정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