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충원·원하청 교섭 이견…2019년 이후 7년 만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단체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부산지하철노조가 23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파업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노조는 22일 오후 노포차량기지에서 진행한 올해 19차 단체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인력 충원과 원하청 교섭 문제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파업에 대비해 필수 유지 인력 등을 투입, 도시철도 운행을 평일 기준 평균 75%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1∼3호선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평소와 같은 간격으로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운행을 줄인다. 무인 운행하는 4호선은 정상 운영한다.
이번 교섭을 앞두고 노조는 양산선 개통에 따른 신규 채용과 안전인력 충원 등을 요구해왔다. 자회사 노동자들로 구성된 노조 운영서비스지부도 원청인 부산교통공사와 시설 개선, 인건비 원가설계 개선 등을 놓고 교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지하철노조는 2019년 7월 10일 파업에 돌입했다가 이튿날 노사 잠정합의로 파업을 철회했다. 당시 노사는 임금 0.9% 인상과 신규인력 540명 채용 등에 합의했다.
2024년 10월에는 최종교섭에서 임금 2.5% 인상 등 35개 항에 잠정합의하면서 첫차부터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