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박진영 "李정부·민주당 위해 일한단 생각 1%도 없어"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마친 후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마친 후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활동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이처럼 답하며 "이 정권과 민주당을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은 마음 속에 1%도 없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박 위원장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제안을 받아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 경위를 물었다. 이어 최근 멕시코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거론하며 "혹시 박 위원장은 저쪽에 선 것은 아닌가. 이 정권의 흥망과 같이 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다음 세대에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는 일"이라며 "믿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80년대 홍콩 영화처럼 (K-팝이) 사라질까봐"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정부의 K컬처 프로젝트 '패노메논' 추진 과정도 도마에 올랐다. 사업 추진 과정과 운영 주체 등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에 박 위원장은 "프로젝트에 따라서 운영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JYP가 패노메논 관련 상표권을 먼저 출원한 데 대해, 박 위원장은 "JYP란 회사가 미리 출원하고 이를 정부에 넘기는 방식이 정상적이지 않은 면이 있지만, 선의를 갖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정부에 상표권을 넘기기로 약속했다는 것. 

또한 박 위원장은 패노메논에 참여하는 기획사들이 당장의 수익을 포기하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개사 대표 가수들이 따로 공연하면 2~3배 수익을 얻는다"며 "당장 몇 백억원의 손해가 있지만 장기적인 비전과 다른 산업으로 전이될 효과 때문에 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