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군집위성 6호, 오후 1시 8분께 남극 세종과학기지 지상국과 최초 교신
쿼터니언 개발한 큐브위성 1기, 최종 분리 안돼…정확한 원인 파악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6호는 오후 1시 8분께 남극 세종과학기지 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오 청장은 "예정된 시각에서 1분도 늦어지지 않고 발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발사운용 능력이 한 단계 발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누리호는 이날 낮 12시 25분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했다. 이후 1·2단과 페어링 분리, 3단 점화·연소 등 모든 비행 절차를 정상적으로 수행했다. 누리호의 자동 비행 시퀀스는 22분 17초 동안 진행됐다.
누리호는 고도 575.4㎞ 태양동기궤도에 진입했다. 박종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목표 고도인 570㎞를 기준으로 허용오차 ±15㎞ 범위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큐브위성 10기 가운데 1기가 사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박 단장은 "미분리 위성은 쿼터니언이 개발한 큐브위성"이라며 "누리호에서는 정상적으로 분리 명령을 보냈지만 큐브위성에서 최종 분리 신호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큐브위성은 사출관 안에 탑재되며 분리 명령이 내려지면 사출관 덮개가 열린 뒤 밖으로 밀려 나오는 구조다. 박 단장은 "이번에는 사출관 덮개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탑재부 영상에서도 해당 위성이 사출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 청장도 "정확한 미사출 원인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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