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유선 협의…대응 논의

  •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 합참 "한·미, 제원 대해 정밀분석 중"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 전경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미·일 외교당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용진 외교부 한반도정책국장은 이날 데이비드 와일레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 아리요시 다카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유선 협의를 갖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3국 외교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마다 관련 정보·상황 평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와 관련해 "3일 오전 6시 3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700㎞ 이상을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선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공유해 왔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사는 우리 군 당국이 최근 서부전선 25사단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 매설된 지뢰 폭발로 우리 군 장병 3명이 크게 다친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