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 내사 착수

서울 시내의 한 KB국민은행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국내 주요 시중은행을 겨냥한 동시다발적 해킹 공격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는 이날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에서 잇따라 확인된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은행권 전반에서 유사한 공격이 잇따라 발생한 만큼 사안의 중대성이 크다고 보고 조속히 수사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정식 수사로 전환될 경우 이번 사건은 형사사법체계 개편 이후 경찰이 담당하는 첫 대형 사이버 사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해킹 등 사이버 범죄는 중대범죄수사청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만, 중수청이 이날 공식 출범한 만큼 즉각 수사에 착수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한은행에서는 고객 약 2만5000명의 정보가 유출됐고,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도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도 유사한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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