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AI 대화채널 구축 합의…"관련 사고 발생 때도 소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공식 국빈 방문을 위해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공식 국빈 방문을 위해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공지능(AI)의 위험과 혜택을 논의하고 AI 관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통할 수 있는 미중 간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팩트시트에서 두 정상이 관련 신기술을 지칭할 때 AI 대신 슈퍼지능(SI·Super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국제 수로를 이용하는 선박에 어떤 국가나 기관도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데도 합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면서 해당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사실상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이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양국은 존중과 공정성,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전략적 안정성을 위한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